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TOP 30 정보공개서 비교 분석
현재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2020년 기준 339개로 외식업 분류 업종 중 상위 5위에 해당됩니다.
(한식, 기타외식, 치킨, 분식, 커피 순)
이 중에서 가맹점수 기준 상위 30개 브랜드만 뽑아 분석해봤습니다.
비교 항목으로는 2019년 정보공개서 기준 고정비용, 평당 인테리어 비용, 연평균매출, 평당매출을 선택했습니다.
1. 고정비용 비교
창업 비용에서의 고정비용은 보증금, 교육비, 가맹비, 기타비용을 포함한 비용입니다.
이들은 면적에 따라 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고정 비용에 포함됩니다.
투썸플레이스 고정비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류, 주방 설비류, 초도물품 등의 기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30개 브랜드의 고정비용 평균은 7,431만원으로 평균을 넘는 브랜드는 10개가 있었습니다.
대체로 고정비용이 많이 드는 브랜드들은 기준 면적이 넓어 이에 맞게 기타비용을 책정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 평당 인테리어 비용 비교
커피 업종 TOP 30의 평당 인테리어 비용을 비교해봤습니다.
핸즈커피의 평당 인테리어 비용이 383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디에떼에스프레소가 355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평당 인테리어 비용의 평균은 222만원으로 평균보다 높은 브랜드는 11개가 있었습니다.
평당 인테리어 비용의 순위는 고정 비용의 순위와는 다소 다르게 나타났지만, 브랜드 마다 주력 매장 형태가 다르고 각자의 기준 면적이 있기 때문에 고정비용과 기준 면적의 인테리어 비용을 합산하여 총 창업 비용을 계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연평균 매출 비교
커피업계 상위 30개 브랜드들의 연평균 매출도 비교해 봤습니다.
청년다방이 평균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이는 청년다방이 떡볶이와 커피를 결합한 분식 카페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떡볶이 분식 메뉴로 인한 추가 매출이 있기 때문에, 다른 커피전문 브랜드들 대비 평균매출이 높게 나타난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균매출이 두번째로 높은 브랜드는 대형매장 위주로 운영중인 투썸플레이스였습니다.
커피업계 상위 30개 브랜드들의 매출 평균은 약 2억 2,700만원으로 평균을 넘는 브랜드는 12개가 있었습니다.
청년다방의 높은 매출이 전체 평균을 높게 끌어올리는 측면이 있어, 청년다방을 아웃라이어로 고려하여 평균을 다시 계산해보면 매출 평균은 2억 1,100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몇개의 브랜드들을 제외하면 평균매출은 대체로 창업비용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업비용이 높은 브랜드들은 대체로 평균매출도 높고 창업비용이 낮은 브랜드들은 대체로 평균매출도 낮은 편입니다.
4. 평당 매출 비교
커피업계 상위 30개 브랜드들의 평당 매출도 비교해 봤습니다.
아마스빈, 커피온리, 빽다방등의 브랜드들이 평당 매출이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평당 매출이 높은 브랜드들은 주로 테이크아웃 특화된 브랜드들이며, 6-12평의 작은 매장을 운영하고 타 브랜드들에 비해 메뉴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평당 매출의 평균은 993만원으로 7개 브랜드가 평균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들은 주로 저렴한 테이크아웃 브랜드들이 많았습니다.
반면, 평균보다 낮은 브랜드들은 매장이 20평이상으로 매장이용 고객들을 많이 받는 브랜드들이었습니다.
결국 평당 매출은 매장 크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상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TOP 30 정보공개서 비교 분석을 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