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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관련 정보

프랜차이즈 가맹점 폐점률 바로 알고, 바로 분석하자!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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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폐점률 활용 분석

 

폐점률은 해당 업종이나 브랜드의 포화상태를 나타내는 척도이며, 이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또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보다 가맹점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지표라고 볼 수 이며 수익과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따라서 폐점률은 창업 전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필수 지표 중 한 가지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폐점률의 수치를 맹신하고, 폐점률만으로 업종을 선택하거나 포기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절대적 점포 수에 따라 점포 수가 너무 작은 경우, 폐점률이 크게 변동하기도 하고 너무 커서 변동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절대적인 수치와 함께 업종별, 브랜드별, 업종 평균과 브랜드 등 다방면으로 폐점률을 비교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특수한 시기적 상황에 따라 폐점률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낮아지거나 높아지기도 하기 때문에 폐점률의 수치와 변동하는 추이의 이유에 대해서정성적인 분석을 종합적으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폐점률을 활용하여 아이템 분석을 하는 법에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마이프랜차이즈의 폐점률 데이터를 통해 다방면으로 폐점률을 비교해보고 정성적인 데이터와 함께 종합적으로 아이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분석방법:마이프랜차이즈- '브랜드 정보'-'폐점률 비교' 탭의 데이터 수집 후,
업종별/브랜드별로 비교
(데이터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마이프랜차이즈 사이트: https://myfranchise.kr/?landing=main

 

2_① 폐점률 활용: 업종별 폐점률 비교

 

가장 먼저 업종별로 전체적 폐점률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전체 업종별 현 상태와 추세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전체적인 폐점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그리고 그에 따른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그 중에서도 최근 급격히 폐점률이 하락한 편의점, 그리고 폐점률이 점진적으로 증가 하다가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커피 제과제빵업종입니다.

 

나머지 업종들은 2017년 이후로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주점이 최근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피자업종은 최근 폐점률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2019년 기준 13.1%로 여전히 전체 업종 중 가장 낮은 폐점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업종별 폐점률 추이
프랜차이즈 업종별 폐점률 추이 분석

 

2_② 폐점률 활용: 브랜드 vs 업종 평균 폐점률

 

전체 업종 중 가장 낮은 폐점률을 유지하고 있는 피자 업종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피자 대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피자헛'과 '미스터피자'두 곳을 피자 업종 평균 폐점률과 각각 비교해 보았습니다.

 

<피자헛 vs 피자 업종 평균>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헛 연도별 폐점률 추이

피자헛의 경우, 피자 업종 평균 폐점률 보다 낮은 폐점률을 보이며 비슷한 추이로 변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자 업종 평균 폐점률이 증가함에 따라 함께 증가하고, 감소함에 따라 함께 감소하며 함께 움직이는 양상을 띱니다.

피자 업종 평균보다 작은 폐점률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왔기 때문에 안정성이 좋은 편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미스터피자 vs 피자 업종 평균>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 연도별 폐점률 추이

미스터피자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2.0% 미만의 굉장히 낮은 폐점률을 유지하다가 2015년 피자 업종 평균 폐점률을 넘어선 후로, 급격히 폐점률이 증가하였습니다. 그 뒤로 피자 업종 평균보다 높은 폐점률을 꾸준히 보이다가 2019년, 피자 업종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입니다.

 

 

피자프랜차이즈 피자헛, 미스터피자 연도별 폐점률 비교

 

피자프랜차이즈 업종 폐점률 분석

 

피자헛과 미스터피자의 폐점률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피자헛이 미스터 피자에 비해 폐점률 변동의 폭이 작으며 6% 미만의 폐점률을 꾸준히 유지해 온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폐점률 데이터를 토대로 폐점률 변화 양상에 원인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해보았습니다. 미스터피자는 2016년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등 본사의 갑질논란이 있었습니다.

 

2016년 당시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이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폐점률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미스터피자 본사가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면서 거래단계를 추가하여 더 비싼 가격에 유통시키는 일명 '치즈통행세'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2015년까지 미스터피자는 400여개의 매장 수를 유지해왔으나 2016년 갑질논란 사건과 함께 367개로 줄며 급격한 하락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에 따르면 "피자·치킨 등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오너일가의 갑질 논란은 폐점률 상승과 무관치 않다"며 "오너리스크 등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 폐점률이 상승하는 것을 볼 때 본사와 가맹정주의 관계가 기존의 종적관계에서 횡적관계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 같다"고 강조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http://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19/01/09/0016

 

트렌드에 대한 변화로 미스터피자는 배달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를 다시 끌어드리려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2019년 25곳의 매장을 피자뷔페로 전환하여 인당 9900원부터 1만3900원에 뷔페를 제공하였습니다.

몇년간 어려움을 겪던 미스터 피자는 이를 통해 가맹점 평균 매출이 200% 상승을 달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52384471

 

반면에, 피자헛 점포 소형화를 가속화함으로써 메가트렌드인 배달서비스에 발 빠르게 대응하였습니다. 외식매장 수요의 감소와 인건비 증가로 인해 2015년부터 기존 레스토랑 형식의 매장을 폐점하고 소형 배달전문 매장들을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피자헛은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FCD)' 컨셉트 매장을 확대, 과거 프리미엄 외식 매장 이미지를 탈피하고 스페셜 피자를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출처: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9/03/07/2019030700066.html

 

 

이로써 폐점률을 업종별, 브랜드별로 다방면으로 비교해보고, 폐점률 추이의 원인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여러 업종 중 2014년 이후로 최저 폐점률을 보이고 있는 피자 업종에 대해서 폐점률을 통한 브랜드 정보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앞으로 예비 창업주님들께서 폐점률을 통한 아이템을 분석을 하실 때 참고하여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폐점률 올바르게 이해하기에 이어 폐점률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법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렸습니다.

 

폐점률은 창업 전, 아이템 조사에 있어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요소임이 명백합니다. 하지만 트렌드가 급속하게 변하고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이 시대에 폐점률만으로 아이템을 전망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폐점률 수치에 대해 맹신하기 보다는, 하나의 참고 지표로 활용하여 다른 지표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마이프랜차이즈의 '브랜드 정보'-'폐점률 비교' 탭을 통해 업종별, 브랜드별 폐점률을 다방면으로 비교해보고 올바른 방법으로 아이템 분석을 하여 예비 창업주님들의 창업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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