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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꾼의서재

100년 보고 시작한 14년차 카페 이야기, '100년 가는 동네 카페 만들기'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카페 창업. 저도 언젠가는 저만의 카페를 열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어요.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고소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고객과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거든요. ​ 하지만 정소향 저자는 "나만의 카페를 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카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해요. 탄자니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저자는 봉사활동을 계속하기 위한 돈을 모으기 위해 한국에서 카페를 창업하게 됩니다. 단순히 돈을 위해 시작한 '카페'가 저자의 인생이 되었고, 2008년 노량진에서 카페를 처음 시작해서 현재는 8개의 SsoH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베테랑 카페 사장이에요. 그녀의 목표는 자신의 노하우와 커피 철학이 공유되어 100년 동안 유지되는 카페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녀.. 더보기
'자영업이 살아야 한국경제가 산다' - 마이프차의 목표와 맞닿아 있습니다 작년이었습니다. 자영업 관련 서적을 검색하다 이 책을 발견하고는 바로 주문하여 단숨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 다른 책들과 달리 망설임 없이 읽어 내려갔던 이유는 아마도 이 책이 가진 제목이 저에게는 각별하게 다가왔기 때문일 겁니다. 이 책의 제목인 '자영업이 살아야 한국경제가 산다' 는 제가 마이프랜차이즈를 공동 창업하기로 결심한 계기, 가슴속에 품었던 일종의 사명감(?)과 참 많이 맞닿아 있습니다. 자영업의 나라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 자영업은 인기(?)가 많은 직업입니다. 비임금 노동자(자영업자 + 무급가족종사자)의 비율이 2018년 OECD 발표 기준 25% 수준으로 OECD 가입 국가의 평균 17%에 비해 상당이 높습니다. 인구 대비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자영업 간의 불가피한 과잉 경쟁 상황.. 더보기
'뭐든 다 배달합니다' - 플랫폼 노동자의 삶, 그 200여 일의 기록 음식 배달 시장 규모의 급성장은 외식업계에 커다란 구조적 변화를 불러왔고, 새로운 외식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치킨, 피자, 중국집 등 전통적인 배달 음식은 물론이고 샐러드, 파스타, 삼겹살, 커피까지 뭐든 다 배달이 됩니다. 배달은 외식 자영업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소비자들은 먹고 싶은 음식을 너무나 편하게 배달 주문할 수 있는 세상에 익숙해지고 있죠. ​ 배달 서비스 시장은 IT 플랫폼 업체들의 전쟁터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배달 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연스레 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배달 플랫폼의 맞은편에는 고분분투하는 자영업 사장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장님들과 함께 오늘의 배달 시장을 지탱하고 있는 또 하나의 '사람' 바로 '라이더' 들이 .. 더보기